‘세계 최강’ 남·여 양궁, 올림픽 전초전서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김명석 2024. 6. 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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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컵 2차 대회 당시 여자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양궁협회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2024 올림픽 전초전에서 남·여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6-0(58-55, 58-55, 59-5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1차, 2차 대회 모두 중국에 단체전 금메달을 내줬던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6-55, 57-55, 56-56)로 꺾고 2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1차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2차 대회에 이어 3차 대회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금메달 자신감을 키웠다.

이우석과 전훈영이 호흡을 맞춘 혼성 결승전에서는 다만 일본에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우석과 전훈영은 슛오프 접전 끝에 일본에 4-5(35-36, 40-35, 37-34, 36-37, <18-20>)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슛오프에서 일본은 두 선수 모두 엑스텐을 쏜 데 반해 한국은 전훈영의 화살이 8점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김우진은 이날 오후 남자 개인전 준결승을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로, 대회를 마친 뒤 대표팀은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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