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연장 네 번째 홀서 우승…윤이나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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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풀' 박현경이 연장 4차 혈투 끝에 우승했다.
박현경은 3타 차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3번 홀(파5) 첫 버디 이후 5~6번 홀 연속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8~9번 홀 연속버디와 12번 홀(파4) 버디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박현경은 연장 4차 승부에서 50㎝의 짧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윤이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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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공동 2위, 김민주 4위, 정윤지 5위
이예원 8위, 노승희 15위, 박민지 20위
‘큐티풀’ 박현경이 연장 4차 혈투 끝에 우승했다.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윤이나, 박지영과 동타(12언더파 276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ㄴ[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박현경은 3타 차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3번 홀(파5) 첫 버디 이후 5~6번 홀 연속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8~9번 홀 연속버디와 12번 홀(파4) 버디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후 6개 홀을 파로 잘 막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박지영이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파를 적어내 가장 먼저 탈락했다. 박현경은 연장 4차 승부에서 50㎝의 짧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윤이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윤이나는 14개 홀에서 7타를 줄이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15,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잡았던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박지영 공동 2위, 김민주 4위(11언더파 277타), 정윤지 5위(9언더파 279타), 이예원과 김지현이 공동 8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와 방신실 공동 15위(4언더파 284타), 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박민지는 공동 20위(3언더파 28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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