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속 ‘안전한 선교’ 위해… 정부·선교단체 “위기대응 협력 강화해야”

김아영 2024. 6.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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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후 변화 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해외 위난을 대비해 정부 유관기관과 선교단체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안전간담회가 2013년 최초 개최된 이래 정부와 선교단체간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 해왔다"며 "선교사의 해외 체류 시 안전의식 환기와 선교단체의 위기관리·대응 능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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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4년 상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개최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후 변화 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해외 위난을 대비해 정부 유관기관과 선교단체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해외 파송 선교사의 안전 확보와 선교단체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최근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분야 정부 대표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사협의회(KWMA) 등 20개 선교단체가 참석했다.

홍 대표는 “안전간담회가 2013년 최초 개최된 이래 정부와 선교단체간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 해왔다”며 “선교사의 해외 체류 시 안전의식 환기와 선교단체의 위기관리·대응 능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기후변화 등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해외 위난을 대비해 지난 10여년간 정부와 선교단체가 탄탄히 구축해온 위기대응 협력 체계를 계속 강화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별 안전 정보 및 테러 동향, 선교사의 안전한 해외 체류를 위한 유의 사항 등이 논의됐고 선교단체의 위기관리 현황, 단기 파견 선교팀의 위기관리방안 등에 관한 내용이 공유됐다.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충분한 현지 사전 지식 습득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라는 기반 위에 안전한 선교를 이루어나가고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등 정부의 안전 강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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