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 신한은행, 아시아쿼터 1순위 다니무라 지명
김명석 2024. 6. 23. 15: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다니무라 리카(31·1m84.8㎝)를 지명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23일 일본 도쿄의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린 2024~25 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에서 다니무라를 뽑았다.
구나단 감독은 “1순위로 지명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니무라) 리카 선수는 작년에도 2주 정도 훈련을 같이 한 선수다. 그때도 좋은 모습으로 함께했는데, 올 시즌 팀에 들어와서 좋은 분위기로 좋은 훈련,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다니무라 선수가) 작년에 십자인대 파열로 1년 동안 고생은 했지만, 우리 팀에 있으면서 몸도 잘 만들고, 무릎도 잘 관리해서 좋은 시즌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쿼터 도입 첫해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은 다니무라는 “신한은행의 지명에 감사하다. 작년 8월 십자인대 파열로 계속 재활을 하다가 트라이아웃에 참여하게 됐다. 예전에 없었던 큰 부상으로 어려움이 컸는데, 큰 기회를 주셔서 다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막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산 BNK 썸은 이이지마 사키(1m72.6㎝)를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와타베 유리나(1m66㎝)를, 용인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츠키(1m65.5㎝)를 각각 뽑았다. 청주 KB 스타즈는 나가타 모에(1m73.5㎝), 아산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모나(1m62.5㎝)를 지명했다.
역순으로 지명한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이 스나가와 나츠키(1m61.4㎝)를, KB는 시다 모에(1m66㎝)를 지명했다. 이어 하나원큐는 이시다 유즈키(1m67.5㎝)를 뽑았고, 삼성생명과 BNK, 신한은행은 2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여자농구는 2024~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첫 시즌에는 일본 국적의 선수가 대상이 됐고, 구단별로 2명씩 선발하되 출전은 1명만 가능하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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