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피곤해졌다면 몸에 독소 쌓였다는 신호… ‘이 음식’으로 배출하세요

임민영 기자 2024. 6.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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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는 신호다.

체내에 독소가 많아지면 염증이 발생하고, 여러 질환을 겪을 위험이 있다.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

◇해조류해조류도 체내 독소를 뺄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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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생강과 마늘, 해조류, 파인애플과 망고, 레몬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는 신호다. 체내에 독소가 많아지면 염증이 발생하고, 여러 질환을 겪을 위험이 있다.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

◇생강·마늘
생강과 마늘은 항균과 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식품이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주기도 한다. 또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강한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알리신은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해조류
해조류도 체내 독소를 뺄 때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몸의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가 된다. 특히 해조류 중 파래에는 ‘알긴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의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중금속을 배출할 때 효과적이다.

◇파인애플·망고
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혈당 관리에도 좋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도 있다.

◇레몬
레몬에는 특유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인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레몬 속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펙틴’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에 따르면 레몬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감소했다.

한편, 체내 독소를 제거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보충은 필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취침 전이나 기상 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잠들기 전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도 뱃속 장기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좋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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