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뒤엔 이 선수 있다…이승엽 감독 "'김기연'이라는 두 번째 포수 나와 다행"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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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진이 든든하다.
이 감독은 "지금은 괜찮다. 목요일(20일)부터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때도 대타로는 준비 가능했다"며 "첫날(21일)도 그렇고 지금도 별 보고가 없는 것을 보면 회복한 듯하다. 어제(22일)도 경기가 열렸다면 포수로 출전하려 했다. 더블헤더라 두 경기 중 한 경기에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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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포수진이 든든하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더블헤더를 치른다. 지난 22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이날 더블헤더가 편성됐다.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와델이다.
주중 심한 감기 몸살로 잠시 결장했던 양의지가 지난 21일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나선 데 이어 이날 포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지금은 괜찮다. 목요일(20일)부터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때도 대타로는 준비 가능했다"며 "첫날(21일)도 그렇고 지금도 별 보고가 없는 것을 보면 회복한 듯하다. 어제(22일)도 경기가 열렸다면 포수로 출전하려 했다. 더블헤더라 두 경기 중 한 경기에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2차전에는 김기연이 포수 마스크를 쓸 전망이다. 김기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를 떠나 두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8년 1군 데뷔 후 지난해까지 1군서 3시즌 동안 4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두산에선 슈퍼 백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감독은 "올해 (양)의지가 포수로 출전하는 횟수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도 있었다"며 "그럴 때 (김)기연이 같은 포수가 없었다면 의지에게 (출전을) 더 요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기연이라는 두 번째 포수가 나와줘 다행이다. 성적도 괜찮은 편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투수들과의 호흡, 실점률 등이 좋다. 잘해주고 있다"며 "의지는 타격도 해줘야 하는 선수다.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의지에게 휴식을 주며 기연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연이도 의지에게 도움이 되고, 의지도 기연이에게 노하우 등을 많이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서로 좋은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연은 타격에서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4월 12경기서 타율 0.333(30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5월 19경기서 타율 0.280(50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등을 선보였다.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0.278(115타수 32안타) 2홈런 12타점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우리 백업 포수진의 타율은 1할~2할대 초반 사이였다. 최근엔 기연이의 타격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좋았을 때를 돌아보면 승부를 결정짓는 안타, 홈런을 치는 등 적재적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포수는 당연히 수비가 우선이지만 수비에 공격까지 되는 선수다. 의지가 빠졌을 때, 필요할 때 많이 쳐줬다"고 칭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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