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또 세웠다' 역도 이상연, 한 달 만에 또 신기록 '197㎏'

김명석 2024. 6.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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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 23일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7㎏을 들어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역도 남자 73㎏급 이상연(29·수원시청)이 또 한 번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신기록이다.

이상연은 23일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7㎏을 성공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회장배에서 자신이 작성했던 한국기록 196㎏을 1㎏ 넘어선 또 다른 한국신기록이다.

앞서 국제역도연맹(IWF)은 지난 2018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고, 대한역도연맹은 한국 남자 73㎏급 용상 기준기록을 195㎏로 정한 바 있다.

이후 5년 간 누구도 들지 못했던 196㎏을 들어 올렸던 이상연은 한 달여 만에 1㎏ 기록을 더 늘리며 한국 역도 역사를 거듭 새로 썼다.

이상연은 이날 인상 151㎏과 용상 197㎏ 등 합계 348㎏을 들어 정재웅(광주광역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인상 132㎏, 용상 168㎏로 합계 300㎏을 기록한 정재웅과 격차는 컸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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