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이루, 태진아 신곡으로 활동 재개
정혜정 2024. 6. 23. 13:36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아버지인 태진아의 손을 잡고 활동 재개에 나섰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3일 태진아가 신곡 '서울간 내님'을 오는 25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의 트로트 댄스 음악으로, 이루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이루는 2022년 9월 5일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별개로 같은 해 12월 19일 술에 취한 지인에게 차량 열쇠를 넘겨주고 주차하도록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 같은 날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과속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3월 항소심 재판부는 범인도피방조·음주운전방조·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해 '까만안경' 등 히트곡을 냈다.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KBS 드라마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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