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X박진주, 지코∙제니 삼킨 핫한 무대→세대 통합 '우리들의 축제' (놀면뭐하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가 떼창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안방 1열을 꽉 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오직 목소리, 레강평, 다이나믹 듀오, 주우재X박진주, 김태우X꼬꼬스타가 출격한 ‘우리들의 축제’ 1부 무대와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5%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은 2.1%로, 동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떼창을 이끈 김태우의 무대에 홀리한 리액션이 터진 유재석과 하하의 장면이었다. ‘촛불하나’로 세대통합을 이룬 김태우의 무대가 짜릿함을 안겼고, 그 전율을 이어가며 순간 최고 시청률이 5.6%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축제의 막이 오르기 전 ‘축제 단장’ 유재석은 리허설에 참석해 공연장 컨디션을 체크했다. 데이식스의 리허설에 벌떡 일어나 환호하던 유재석과 하하는 “옛날의 영케이가 아냐” “우리가 키웠어”라고 양육권(?)을 주장하면서 “너무 많이 컸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샤이니의 ‘셜록’ 전주가 들리자 저절로 몸이 반응한 유재석과 하하는 “사랑해”라고 외치며 극성팬으로 돌변해 응원했다. 제시의 쩌렁쩌렁한 성량을 들으며 관객석 스피커 볼륨까지 체크를 완료, 모든 준비를 마쳤다.
리허설을 끝내고 모인 멤버들은 축제 MC 유재석의 화려한 착장을 보며 수군거렸다. 유재석은 “영화 ‘도둑들’ 이정재다”라며 ‘이정재 호소인’이 됐고, 멤버들은 “그냥 도둑 아니에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밀 스테이지를 준비한 이이경은 스포일러 때문에 입이 원천봉쇄됐다. 러블리즈로 무대에 설 미주는 “전 오늘 걸그룹 요정으로 왔다”라며 설레어 했다.
‘우리들의 축제’ 오프닝은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가 열었다. 도심 안 숲속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황홀함을 선사했다. 이어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레강평(하하&스컬)의 시원한 레게 무대가 펼쳐졌다. ‘부산 바캉스’ ‘당 디기 방’을 연이어 선보인 레강평은 벗어날 수 없는 ‘당 디기 지옥’에 관객들을 가두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놀뭐’가 준비한 축제의 초강수, 국힙 넘버원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고백’ ‘?(물음표)’ ‘씨스루’ ‘죽일 놈’ ‘Smoke’를 함께 부르고 스탠딩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과 하하는 “‘놀뭐’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는 분들이다” “변우석, 김혜윤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우재 업고 튀어’라는 플래카드를 든 관객의 모습이 비쳤고, 이어 ‘놀뭐의 변우석과 김혜윤’ 주우재와 박진주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축제 한정 로맨스 눈빛을 장착한 채 ‘그대네요’를 애절하게 불렀다. 하지만 로맨스도 잠시, 시도 때도 없이 박치기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며 ‘박치기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계속해 주우재와 박진주는 열심히 연습한 지코와 제니의 ‘SPOT!’ 커버 무대를 이어갔다. ‘재코와 지니’로 듀엣을 결성한 두 사람은 관객 호응을 유도하고 커플 댄스까지 추며 무대를 달궜다. 박진주는 “음~” 콧소리와 함께 제니의 표정까지 완벽하게 복제했고, 주우재는 스웨그 충만한 힙합병아리가 되어 랩을 했다. 지코와 제니를 삼킨(?) 재코와 지니의 ‘SPOT!’ 무대에 환호가 쏟아졌다.
1부 마지막 무대는 ‘우리들의 축제’의 포문을 열었던 김태우와 꼬꼬스타 사장님의 컬래버 공연이었다. 유재석은 “본인은 소울킹으로 소개해달라고 했지만… ‘명창 곰돌이’ 나와주세요”라며 소개했고, 김태우는 ‘촛불하나’로 관객석을 세대통합 시키며 짜릿함을 안겼다. 하하는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에 “할렐루야!”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무대 전 꼬꼬스타 기채옥 사장님은 “어릴 때 못 이룬 꿈을 다 이룬 것 같다”라며 감격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사장님이 ‘사랑비’를 하루에 100번 정도 연습하셨다고. 저보다 훨씬 많이 하셨다”라고 말하며 긴장을 풀어줬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호흡했고, 관객들은 ‘사랑비’를 함께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꼬꼬스타 사장님의 그토록 바랐던 꿈의 무대는 현실이 되었고, ‘우리들의 축제’를 감동과 힐링의 물결로 덮으며 1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재코&지니 장난 아니네. 데뷔 무대 잘 봤습니다” “명창 곰돌이와 꼬꼬 스타 사장님 무대 감동이다” “꼬꼬스타 사장님 꿈의 무대에 저도 울컥했네요” “축제에서 고막 힐링 제대로 했다” “집에서 신나고 흥겹게 즐겼다” “2부 라인업도 미쳤네”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현기증 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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