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탄소배출 감축…화물차 교통안전·경제운전 캠페인

배수람 2024. 6. 23.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 ▲ 화물차 경제운전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장마철 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이 화물차 운전자들이 장마철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안전한 도로환경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교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 ▲ 화물차 경제운전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국토부

정부가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 ▲ 화물차 경제운전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장마철 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두 달간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캠페인도 실시한다.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교통사고를 노면상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젖음·습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2.09(명/100건)으로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 1.37(명/100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빗길운전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 시속 50km로 주행하다가 정지했을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는 24.3m로 마른노면에서 제동거리 15.4m보다 1.6배 증가했다.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는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마철 대비 교통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장마철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타이어 마모도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한다. 타이어의 제동력이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다른 점도 상세히 안내한다.

장마철 안전수칙 등 안전한 도로이용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함께 야간 운전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반사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얼음생수도 무상 배포한다.

화물 운전자의 안전속도 및 휴게시간 준수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캠페인'의 참여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모바일 앱(WE DRIVE) 설치 후 매일 앱에서 진행하는 미션(속도 준수, 휴게시간 준수 등) 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현금처럼 사용하는 안전운전 생활화 캠페인이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이 화물차 운전자들이 장마철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안전한 도로환경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교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 1일부터는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캠페인은 교육을 통해 경제운전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해 친환경 물류활동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7월은 교육기간이다.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교육과 물류기업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영상교육 및 대면교육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대면교육은 물류기업에서 사전 신청(6.24.∼6.30.)해야 한다.

8월 한 달간은 '3급 금지'(급출발, 급정거, 급가속),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 경제운전 실천기간으로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자는 실천기간 종료 후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한다.

교육 전·후 경제운전 개선도 평가를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과 기업에 대해 10월 중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포상은 개인(6명)과 기업(6개사) 부문으로 진행한다.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3)으로 구분해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자 이벤트로 주유쿠폰(약 430명, 1인/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이 연비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며 "지속 가능한 물류업계의 성장을 위해 경제운전 습관이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