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실책 2개 '시즌 10호 홈런'으로 갚았다…밀워키전 솔로포 쾅!→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김현기 기자 2024. 6.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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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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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회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세 시즌 얀속 두 자릿 수 홈런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전날 두 차례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던 김하성이 하루 만에 대포로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2회에 처음 타석에 나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같은 회 잭슨 메릴이 3점포를 때리며 샌디에이고가 기선 제압에 성공한 터였다.

김하성은 상대 오른손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고 소속팀에 4번째 득점을 안겼다. 타구는 시속 157km로 114m를 날아갔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회 시즌 10호 홈런을 친 뒤 덧아웃에서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세 시즌 얀속 두 자릿 수 홈런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회 시즌 10호 홈런을 친 뒤 주루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세 시즌 얀속 두 자릿 수 홈런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김하성이 홈런을 치기는  이달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주 만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21년에 8홈런으로 몸을 풀었던 김하성은 2022년 홈런 11개를 쳤다. 지난해엔 17개 아치를 그렸다.

MLB는 한 시즌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의 경우는 올해 팀 일정의 정확히 절반인 81번째 경기에서 10홈런을 쳐 개인 첫 MLB 20홈런 달성 가능성도 키웠다.

김하성은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실책을 연달아 범해 자존심을 구겼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회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세 시즌 얀속 두 자릿 수 홈런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회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세 시즌 얀속 두 자릿 수 홈런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타격에선 무난했다. 전날 경기 2회말 첫 타석 1사 1루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말 1사에서 2루 뜬 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5-4로 역전한 6회말 공격 때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2사 1루에서 밀워키의 바뀐 투수 재러드 케이닉의 바깥쪽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 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공격은 나쁘지 않았으나 수비에서 실책 2개를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하성은 5회초 1사 2루에서 잭슨 슈리오의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았으나 송구가 빗나가 실책을 기록했다.

7회초 2사 1, 2루에선 살 프렐릭의 병살타성 타구를 잡은 뒤 2루를 밟고 1루로 던졌으나 공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실책이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고 미국 언론의 질책도 받았다. 김하성의 올 시즌 실책은 12개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회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세 시즌 얀속 두 자릿 수 홈런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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