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가 목표로 삼은 ‘1분 43초 벽’…경쟁자 포포비치, 올해 가장 먼저 깼다
김명석 2024. 6. 23. 08:37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1분43초대의 벽을 깨트렸다. 앞서 황선우(21·강원도청)가 올림픽 전 최고 목표로 삼았던 기록에 먼저 다가선 것이다.
포포비치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1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분45초65를 기록한 리투아니아의 다나스 랍시스.
개인 최고 기록인 1분42초97에는 못 미쳤지만, 포포비치는 올해 유일하게 1분43초대 기록을 세운 선수로 올라서면서 올림픽 자유형 200m 정상을 향한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포포비치가 1분43초대 기록에 진입하기 전까지 올해 자유형 200m 1위 기록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의 1분44초14였고, 매슈 리처즈(영국)가 1분44초69, 황선우와 덩컷 스콧(영국)이 기록한 1분44초75 순이었다. 그러나 포포비치가 이날 가장 앞선 기록을 달성하면서 자유형 200m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포포비치가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리면서 올림픽 자유형 200m 메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포포비치가 세운 1분43초대 기록은 황선우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목표로 삼은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황선우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수영 미디어데이 당시 “자유형 200m는 (1분) 44초대 선수가 7~8명이나 될 만큼 (근소한 격차로) 1~8등이 나눠져 있다”며 “계속 두드려 보고 있는 1분43초대의 벽을 깨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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