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안되지만 KIM 새 동료는 된다' 바이에른행 앞둔 특급 윙어 올리세, 그러나 올림픽이 먼저… 새 팀 전지훈련 불참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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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야심차게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올리세는 바이에른뮌헨 첫 프리시즌이 아닌 프랑스 올림픽 대표 캠프에서 올여름을 보낼 전망이다.
바이에른의 새 시즌은 8월 17일 즈음 시작될 예정이라 올림픽과 직접 겹치진 않는다.
음바페의 경우 레알행이 먼저 확정된 뒤 올림픽 차출 여부를 따졌지만, 올리세는 이미 올림픽대표팀에서 훈련 중이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중도 하차시키는 건 좀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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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야심차게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2선 개편의 핵심이 되어 줄 마이클 올리세다. 그러나 올리세는 바이에른뮌헨 첫 프리시즌이 아닌 프랑스 올림픽 대표 캠프에서 올여름을 보낼 전망이다.
올리세는 바이에른 이적이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 독일 '빌트'와 '스카이스포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올리세는 자신에게 접근한 빅 클럽 중 바이에른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올리세와 현 소속팀 크리스털팰리스의 계약서에 명시돼 있던 바이아웃 4,300만 파운드(약 757억 원)를 바이에른이 발동시킬 예정이다. 바이아웃이 정해진 선수라 중요한 건 개인 협상이었는데, 바이에른이 첼시 등 올리세 영입을 위해 달려들었던 다른 팀들을 모두 물리쳤다. 계약기간 5년에 모든 개인조건을 합의했다.
그러나 새 팀, 새 리그에서 적응하기 위한 첫 프리시즌을 거를 가능성이 높다. 올리세가 프랑스 올림픽 대표로 차출돼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야심찬 멤버를 구성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킬리안 음바페의 와일드카드 차출은 무산됐지만 대신 공격에 올리세, 아르노 칼리무엔도, 라얀 셰르키, 미드필더 엔조 미요, 케프랑 튀람, 수비수 카스테요 루케바 등 빅 리그에서 차출할 만한 유로 2024 미참가 선수를 대거 불러모았다. 여기에 와일드카드로 지난 1년간 맹활약한 공격수 장필립 마테타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수비수 로이크 바데를 선발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은 이미 티에리 앙리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 중이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개막식보다 앞선 7월 24일 시작돼 8월 9일 끝난다.
바이에른의 새 시즌은 8월 17일 즈음 시작될 예정이라 올림픽과 직접 겹치진 않는다. 하지만 어린 선수의 경우 보통 올림픽 이후 조금이라도 휴가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초반 한두 경기는 놓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새 팀이나 새 감독을 맞는 선수에게 프리시즌을 통째로 거르는 건 타격이 큰데, 올리세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감독의 전술에 잘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시즌 개막 후 한동안 적응기를 보낼 것이 유력하다.
바이에른은 올리세의 올림픽 차출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예상이다. 앞서 음바페는 새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됐지만 올리세와는 경우가 다르다. 음바페의 경우 레알행이 먼저 확정된 뒤 올림픽 차출 여부를 따졌지만, 올리세는 이미 올림픽대표팀에서 훈련 중이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중도 하차시키는 건 좀 더 어렵다. 또한 음바페의 경우 유로에 참가한다는 이유가 있었던 반면 올리세는 유로를 거르고 올림픽만 준비 중이라는 것도 차이점이다.
프랑스가 앞서 발표한 예비명단과 현재 앙리 감독이 소집훈련 중인 명단은 다르다. A대표급 자원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바이에른 유망주 마티스 텔, 레알마드리드 유망주 레니 요로 등이 이번 소집훈련에서는 빠져 있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개인기량이 최고 수준이고 이미 앙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올리세를 1순위로 올림픽에 데려가고플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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