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부천] ‘천재’로 불린 황희찬도 입이 쩍 “양민혁 보고 놀랐다, 韓축구 이끌 친구”

김희웅 2024. 6. 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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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061=""> 인터뷰 하는 황희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4.6.22 soonseok02@yna.co.kr/2024-06-22 18:13:1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황희찬(울버햄프턴)이 K리그를 뒤흔드는 10대 소년들의 활약에 뿌듯해했다.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황희찬은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의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 참석해 “나도 경기를 보고 하이라이트를 봤을 때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어서 되게 놀랐던 것 같다. 고등학생 나이에 프로 레벨에서 그렇게 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고 말했다.

고교 3학년이자 K리그 선수인 양민혁(강원FC)과 강주혁(FC서울) 등의 활약이 어떠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

황희찬 역시 유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천재’다. 여러 대회에서 득점상을 휩쓸었고, 특급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강원 양민혁. 사진=프로축구연맹
<yonhap photo-6607=""> 태클 피하는 강주혁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 서울 강주혁이 강원 류광현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2024.6.19 superdoo82@yna.co.kr/2024-06-19 19:47:3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어릴 적부터 주목받았던 황희찬도 후배들의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양민혁과 강주혁을 두고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어가고 국가대표를 이끌어갈 친구들인데, 더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그 친구들도 당연히 열심히 하겠지만, 항상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으로 하다 보면 지금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지했다.

황희찬이 극찬한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를 뒤흔드는 고교생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그는 K리그1 18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강원의 상위권 질주를 이끌었고, 공을 인정받아 이달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강주혁 역시 ‘고교 특급’으로 꼽힌다. 지난 19일 강원과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강주혁도 큰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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