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형 곧 봐요!' 뮌헨, 'HERE WE GO' 팰리스 윙어 영입…이적료 890억 '5년 계약'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를 영입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뮌헨 소식을 전담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던 딜. 마이클 올리세가 뮌헨에 합류한다"라며 "지금 막 팰리스와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은 2029년까지다. 뮌헨은 6000만 유로(약 892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또한 같은 시간 "뮌헨은 이미 올리세에 대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 위해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 팰리스에 4500만 파운드(약 791억원)와 500만 파운드(약 87억원)의 옵션을 포함해 지불했다"면서 "어제 5년 계약에 대한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이적이 확정적일 때 쓰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올리세는 22세에 불과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떠오르는 스타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입은 후 올 시즌 그 여파가 남은 듯 11월까지 출전하지 못했으나 공식경기에 복귀한 후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부상 여파로 19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10골 6도움을 올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첼시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미래는 첼시가 올리세 영입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심각한 의문에 직면해 있다"라며 "첼시는 올리세 영입을 위해 무드리크와 라힘 스털링을 판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올리세는 뮌헨 이적을 선호했다. 영국 가디언은 "뮌헨이 첼시와의 올리세 영입 경쟁에서 이겼다. 올리세는 뮌헨과 개인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한 첼시가 올리세의 이적료에 난색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첼시는 올리세에게 6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고, 이러한 비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라고 설명했다.
팀토크 또한 "올리세는 첼시가 아닌 뮌헨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첼시가 올리세와 대화를 시작했을 때 뮌헨이 팰리스 측에 접근했고, 첼시는 팰리스와 이야기를 나눈 후 재정적 문제로 이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돈을 지불할 수 있었다면 올리세를 데려왔을 가능성이 높았을테지만 올리세는 뮌헨으로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올리세는 뮌헨 이적을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에도 뮌헨을 택했다"라며 "뮌헨은 스타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도 투자할 계획이다. 올리세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다. 뮌헨의 목표와 일치한다"라고 올리세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전망했다.
뮌헨은 이로써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게 됐다.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와 기복이 심했던 르로이 자네 등이 방출 명단에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올리세가 다음 시즌 새 옵션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3-24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한 뮌헨은 올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센터백과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올리세는 여름 2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리세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에 차출돼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시즌 동안 함께하지 못해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공식 데뷔전도 그만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세가 다음 시즌 김민재와 해리 케인을 도와 뮌헨에 트로피를 다시 안겨다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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