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폭죽' FC서울, 수원FC 잡고 홈 5연패 탈출…호날두 결장·손준호 출전

김태훈 2024. 6. 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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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지긋지긋했던 홈 5연패(리그 기준)를 끊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박성훈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강성진-윌리안 연속골로 수원FC에 3-0 승리했다.

수원FC 역습에 다소 고전하던 서울은 골키퍼 백종범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고 전반을 1-0 앞선 가운데 마쳤다.

좀처럼 서울 골문을 뚫지 못하자 수원FC는 후반 15분 손준호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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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강성진-린가드.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지긋지긋했던 홈 5연패(리그 기준)를 끊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박성훈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강성진-윌리안 연속골로 수원FC에 3-0 승리했다.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로 실망을 안겼던 서울은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5연패에 빠졌던 서울은 마침내 홈팬들에게 홈에서 승리를 선사했다.

서울은 승점21(5승6무7패)을 쌓으면서 7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수원FC는 5위(8승3무7패·승점27)에 자리했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홈에서 계속 패하면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 반등을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한다”며 22일 홈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모처럼 홈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만에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승규 킥을 박성훈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2022년 K리그 진출 후 2년 만에 터진 데뷔골이다. 수원FC 역습에 다소 고전하던 서울은 골키퍼 백종범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고 전반을 1-0 앞선 가운데 마쳤다.

김기동 감독은 강주혁-강성진-윌리안-팔로세비치를 잇따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렸다. 서울은 빠른 발을 앞세운 안데르손과 이승우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버텼다. 좀처럼 서울 골문을 뚫지 못하자 수원FC는 후반 15분 손준호를 투입했다.

수원FC 손준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우여곡절 끝에 중국에서 돌아와 수원FC와 계약한 손준호는 3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수원FC 팬들은 물론 상대팀 서울 팬들도 손준호 출전에 박수를 보냈다.

손준호의 안정적인 볼배급에도 수원FC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불안한 리드 속에서 서울은 후반 41분 골문을 뚫었다. 역습 상황에서 린가드의 재치 있는 속임 동작이 수원FC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볼을 받은 강성진은 박스에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슈팅해 골문을 뚫었다. 강성진은 린가드와 포효하며 추가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세 번째 골도 터졌다. 박스를 파고든 윌리안이 문전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골문을 가르며 쐐기골을 넣었다.

17라운드 울산 HD전에서 극적인 무승부(2-2)로 승점을 챙긴 서울은 주중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고 이날은 홈에서 모처럼 화끈한 승리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한편, 팬들이 기대를 모았던 ‘신입생’ 호날두 타바레스(포르투갈)의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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