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6월 임시국회 내 처리”...與 “국회마저 충성의 장 전락”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6월 임시국회 내 반드시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내달 4일까지 예정된 6월 임시국회 내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7월 19일은 채상병 순직 1주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내에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고, 지난 1년 간 유가족의 가슴에 피멍을 들이며 파렴치한 거짓과 기만술로 국민을 우롱해온 자들이 누구인지, 왜 선서와 증언을 거부하고 거부권마저 동원해서 진실을 가리려 했는지 백일하에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與 “이재명 방탄 위해 국회마저 호위무사 '충성의 장' 전락”
국민의힘이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처리된 것과 관련 "당대표를 향한 '충성경쟁'"이라고 맹폭을 가했다.
22일 국민의힘은 호준석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방탄'을 위한 소위 친위부대·호위무사들의 충성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나경원 TK 방문 '예상 외 성과'…홍준표·이철우 지지 확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인 나경원 의원의 대구·경북 방문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 의원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단순 회동을 넘어 만찬 회동을 가지면서, 홍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간접적·우회적 지지 의사를 확보했다는 관측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경북 안동·예천 도청신도시와 대구를 잇달아 찾아 이철우 지사, 홍준표 시장과 차례로 회동했다. 이 중 홍 시장과는 대구 시내의 한 일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동훈의 차(車)·포(包)가 움직인다…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출마 시사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직을 전격 사퇴하며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시사했다. 박정훈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예고했다. '팀 한동훈'의 차(車)와 포(包)로 간주되는 두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에 나서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팀'을 이뤄 경선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께 원내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최고위원으로 출마한다면 당연히 원내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해야 하므로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아버지 발언 말려 달라"…천준호 비서실장에 얘기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란 발언이 더불어민주당 공개회의 때 등장한 것을 두고 '명사부일체' '명비어천가'란 여권의 맹공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해당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하자 자신을 '아버지'라 지칭한 강민구 최고위원의 그런 발언을 말려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측근인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은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도 불편해했다"면서 "나에게 '제발 그러지 말라고 좀 말려달라'라고 따로 이야기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전당대회는 분화 신호탄? 캠프로 뿔뿔이 흩어진 '친윤’
7·23 전당대회를 분기점으로 국민의힘 주류였던 친윤들이 분화하고 있다. 21대 국회 당시 나경원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연판장'을 돌렸던 초선 의원들도 나경원·원희룡·한동훈 각 캠프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친윤계가 몇 개의 소(小) 계파로 나뉘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윤 의원 중 한동훈 캠프로 향한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초장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원했던 장동혁 의원도 21대 국회 때는 대표적 친윤계 의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제 장 의원은 '친한계' 좌장으로,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의 대표적 최측근으로 알려진 주진우 의원이 한동훈 전 위원장을 물밑에서 돕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정광재 “23일 출마선언 한동훈, 정치적 현안 '채상병 특검' 메시지 낼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7·23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면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은 전날 JTBC 뉴스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낼 첫 메시지'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출마 선언문을 직접 쓰기에 내용을 알 수는 없다"면서도 이 같이 전했다.
▲"조국, 연일 중수청 노래 부르지만…공수처 실패만으론 모자란가" [법조계에 물어보니 43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사는 경찰 또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진행하는 수사의 적법성을 따지고 공소를 유지하는 기관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수사를 희망하는 검사들은 중수청으로 가면 된다"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법조계에선 검사들이 중수청으로 가게 되면 전세사기, 마약 범죄 등에 대해 기존처럼 수사할 수 없기에 국민만 피해 보게 될 것이고 특히, 중수청장 임명을 놓고 여야간 정쟁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경찰들에게 권한을 많이 주더라도 이들 집단이 검찰 보다 정권의 압력에 훨씬 더 취약하다며 지금의 야당이 집권했을 때 만든 공수처가 사실상 실패한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중수청이 성공할 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어대한'은 없다?…'당권 결단' 원희룡, 발빠른 행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회관 사무실과 국회 소통관을 일일이 돌며 의원들과 보좌진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기자들에게 당권 도전 결심을 알렸다. 당권주자 중 의원회관과 소통관 순회를 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 결단은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이를 만회하는 발빠른 행보로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원희룡 전 장관은 21일 오후 의원회관을 찾아 전직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 혁신위원장이었던 인요한 의원 등을 직접 찾아가 지지를 요청했다. 또 윤상현·김재섭·정희용·박수영·송언석·조정훈 의원실 등을 차례로 돌며 인사를 나눴다. 유용원 의원과는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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