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황희찬 "가능한 한 PL에서 오래 뛰고 싶다... 새 시즌도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것"

윤효용 기자 2024. 6. 22.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2024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있을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시즌도 잘 해야 또 다음 시즌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좋은 모습을 일단 보여드리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윤효용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2023-2024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22일 오후 1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황희찬의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Be the HC) 주최로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이 열렸다. 


아침부터 비가 쏟아졌지만 2천여명의 팬들이 황희찬을 보기 위해 몰렸다. 잔디광장에는 황희찬과 함께 공을 찰 수 있는 풋살잘이 설치됐고, 부천아트센터 1층 내부에는 황희찬이 지금까지 착용했던 유니폼, 축구화 등과 화보, 트로피 등이 함께 전시된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황희찬은 "제가 프로 선수지만 특별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사람이고 그래서 팬분들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나누고 소통하고 싶다. 더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팬분들께 최대한 더 많이 나가가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행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PL에서 12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묻자 "대표팀 경기가 끝나고 첫 주는 잘 쉬었다. 이번 주부터 다시 시즌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라며 "지난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훈련하고 있다. PL는 최고의 무대라 쉽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황희찬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구체적인 득점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희찬은 "몇 골 넣고 싶다는 생각은 솔직히 정말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전 시즌보다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크다. 부담보다는 당연히 해왔던 일이다. 계속 저를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매 시즌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비결은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이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고, 기술이 뛰어나다. 축구에서 못 봤던 기술들도 많이 봤다. 전술적인 스킬들도 많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런 부분을 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고 싶은 부분들은 새로운 선생님들을 찾아서 열심히 훈련해보고 있다. 여러 가지를 갖추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왼쪽, 울버햄턴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PL 새 시즌 일정에 따르면 황희찬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아스널과 맞붙는다. 손흥민의 토트넘훗스퍼와는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다. 이에 대해 "새 시즌 리그 일정도 정말 타이트하고 어려운 경기들이 초반에 있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감독님 밑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도 같이 하고 있다. 프리시즌을 잘한다면 새 시즌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모두가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축구선수 황희찬으로서의 목표는 최대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있을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시즌도 잘 해야 또 다음 시즌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좋은 모습을 일단 보여드리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