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운동하는 사람, 직장서 정서적으로 덜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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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운동할 경우 일상에 활기가 생기고 직장 생활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의학 뉴스포털 '뉴스메디컬라이프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s)'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적당한 운동을 지속한 근로자가 활동량이 적은 동료보다 정서적으로 덜 지치고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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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만족도도 높아져
꾸준히 운동할 경우 일상에 활기가 생기고 직장 생활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의학 뉴스포털 '뉴스메디컬라이프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s)'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적당한 운동을 지속한 근로자가 활동량이 적은 동료보다 정서적으로 덜 지치고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정규직 직원 520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직장 내 번아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활동량이 적은 그룹은 전체의 23%, 중간 수준의 활동은 60%, 활동량이 많은 그룹은 25%였다.
이들을 그룹에 따라 업무와 관련한 정서적 피로도와 개인적인 성취감 등 번아웃 관련 부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살폈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그룹이 활동량이 적은 그룹에 비해 정서적으로 덜 지치고 업무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동량을 계속 늘린다고 해서 정서적 피로가 줄거나 개인적 성취감이 향상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이 적으면 일에 대한 동기 부여가 감소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줄어들 수 있다"며 "이번 조사가 신체 활동이 직장 생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은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라는 단백질 수치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BDNF는 뇌 건강, 인지 기능 및 정신 건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치가 높으면 이러한 기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 조현병, 강박장애, 치매 등의 위험이 커진다.
이번 연구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용주가 직원의 운동을 장려하면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개선되고 이직률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내에 운동 시설을 마련하거나 운동 관련 보조금 제공, 탄력적인 근무 스케줄 등이 도움이 된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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