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연관 산업 호주 진출에 탄력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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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오세아니아 진출에 탄력이 붙는다.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공공기관도 밀집해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진출을 견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영환 호주 비즈니스센터장은 "K-콘텐츠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확대와 한국·호주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콘텐츠 수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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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콘텐츠 기업에 맞춤형 지원"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오세아니아 진출에 탄력이 붙는다. 호주 시드니에 비즈니스센터가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 시드니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축사에서 "호주는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K-콘텐츠에 관심이 높고 협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간 콘텐츠 산업 교류 및 협력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뉴질랜드와 함께 남태평양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다. 콘텐츠 시장 규모도 지난해 419억1200만 달러로,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권역에서 가장 컸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7%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중심 도시인 시드니는 호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공공기관도 밀집해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진출을 견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콘진원은 유기적인 범부처·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K-콘텐츠 인기를 앞세워 국산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유도한다. 오는 8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 정보 교류·활용, K-콘텐츠 활성화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영환 호주 비즈니스센터장은 "K-콘텐츠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확대와 한국·호주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콘텐츠 수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상담, 비즈 매칭, 마케팅 등 통합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콘진원은 연내 싱가포르, 인도, 스페인 등 열 곳에도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한다. 2027년까지 쉰 곳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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