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 책임진다, 농촌 왕진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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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한 시골 마을이 북적거렸다.
충남도는 '농촌 왕진 버스'에 국비·지방비·농협중앙회 등 총사업비 7억여 원을 지원한다.
한편, '농촌 왕진 버스'는 이번 운산농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인 9월 5일 대산농협, 10일 서산농협, 24일 지곡농협에서 세 차례 더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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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지난 20일 ‘농촌 왕진 버스’가 운산농협을 찾아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
ⓒ 서산시 운산면 SNS 갈무리 |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3월 '농촌 왕진 버스'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행된 것으로, 서산을 비롯해 충남에서는 12대 시군 29개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운영되는 '농촌 왕진 버스'는 기존 시행되던 '농업인행복버스'의 새로운 이름으로,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구강 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충남도는 '농촌 왕진 버스'에 국비·지방비·농협중앙회 등 총사업비 7억여 원을 지원한다.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농협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서 대전대 한방병원 의료진 20여 명은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235명에게 구강 검사, 검안, 물리치료, 침 치료 등 의료서비스와 구강 교육 등을 제공했다.
서산시는 농촌 왕진 버스에 9600만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8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서산시는 농업중앙회를 비롯해 지역농협과 협력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지면, 팔봉면, 성연면 등에서도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이완섭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께 (농촌 왕진 버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진료받으러 나온 어르신들과 수고해 주시는 대전대 한방병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 지난 20일 ‘농촌 왕진 버스’가 운산농협을 찾아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
ⓒ 이완섭 SNS 갈무리 |
▲ 지난 20일 ‘농촌 왕진 버스’가 운산농협을 찾아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
ⓒ 서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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