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30년 뒤’ 우리 식사거리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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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각종 자원 부족으로 인해 미래에는 식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 우리 식탁에는 어떤 식품이 올라갈까? 영국 '데일리메일'에 30년 후 식사 이미지가 공개됐다.
AI를 활용해 이 이미지를 제작한 영국 요크대 픽스어푸드와 영국 소매업체 코업, 미드저니의 연구팀은 "곤충, 배양육, 수생 식물 등은 탄소발자국이 적어 육류와 유제품을 대체할 적합한 미래 식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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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는 귀뚜라미 샐러드와 수생 식물로 만든 미트볼과 파스타가 등장한다. AI를 활용해 이 이미지를 제작한 영국 요크대 픽스어푸드와 영국 소매업체 코업, 미드저니의 연구팀은 “곤충, 배양육, 수생 식물 등은 탄소발자국이 적어 육류와 유제품을 대체할 적합한 미래 식량”이라고 말했다. 탄소발자국은 생산부터 폐기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기준마다 수치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 육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이 가장 많다. 영국 온실가스 데이터 분석단체 카본브리프에 의하면, 소고기 1kg를 생산하는데 탄소 60kg가 발생하며 돼지고기 7kg, 닭·오리 고기는 6kg가 발생한다.
뱀고기는 또 하나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호주 시드니 매콰리대 연구팀은 태국과 베트남 농장에서 사육되는 비단뱀이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4601마리의 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의 성장률과 사료 전환율(FCR. 먹이 섭취량 대비 체중 증가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뱀이 사료 효율이 높고 성장 속도가 빨라 미래 식량으로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양육도 효과적인 대체 식품으로 주목 받는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가축이나 수산물에서 분리한 세포를 안전한 환경에서 배양해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맛과 식감, 영양소 등을 실제 육류와 유사하게 구현한다. 동물복지와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채소나 과일의 탄소발자국은 육류보다 현저히 낮아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아보카도 등 재배 시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종류는 점차 재배면적이 감소해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아보카도 재배 가능 면적이 14~4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아졸라 등 수생 식물이 대체할 만한 식물성 식품으로 꼽힌다. 미국 예일대 연구에 의하면, 아졸라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기후 변화에 강하다. 아졸라는 스파게티면과 미트볼, 수프 등 다양한 형태의 식재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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