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으니 허당...프랑스, 네덜란드와 0-0 무승부 [유로2024 리뷰]

김환 기자 2024. 6.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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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되는 경기였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승점 동률을 유지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네덜란드는 대회 2득점 1실점, 프랑스는 1득점 0실점이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UEFA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UEFA

프랑스는 4-3-3 전형으로 싸웠다.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테오 에르난데스, 윌리엄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아드리앙 라비오, 은골로 캉테,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맡았다. 앙투안 그리즈만, 마르쿠스 튀람,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도 4-3-3 전형을 선택했다. 바르트 페르브뤼헨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네이선 아케, 버질 판데이크, 스테판 데브라이, 덴젤 둠프리스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티야니 라인더르스, 사비 시몬스, 예르디 스하우턴이 책임졌다. 코디 각포와 제레미 프림퐁이 측면에서 최전방의 멤피스 데파이를 도왔다.

경기 첫 슈팅은 프랑스에서 나왔다. 전반 4분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그리즈만의 슈팅은 페르브뤼헨 골키퍼가 막았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빠졌지만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 초반 네덜란드를 압박했다. 전반 15분에는 캉테가 내준 공을 그리즈만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벗어났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네덜란드도 반격했다. 전반 16분 측면에서 안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온 각포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메냥의 선방에 막혔다.

공방전이 계속됐다. 프랑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 쿤데의 패스를 받은 튀랑이 일대일 상황에서 아쉬운 마무리 능력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압박에 성공한 뒤 역습을 시도했는데, 시몬스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모두 소득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후반전 포문도 프랑스가 열었다. 후반 7분 미드필더 캉테가 박스 바깥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캉테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15분에는 전반전 일대일 찬스를 놓쳤던 튀람이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프랑스가 계속 두드렸다. 후반 18분 쿤데와 뎀벨레를 거쳐 추아메니에게 공이 향했고, 추아메니가 헤더까지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 위로 떴다.

네덜란드가 득점 취소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4분 데파이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을 메냥이 쳐냈고, 흐른 공을 시몬스가 밀어넣었다. 시몬스는 골망을 흔든 뒤 포효하며 세리머니까지 펼쳤지만 이전 상황에서 둠프리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득점 취소 후 네덜란드는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시몬스와 스하우턴, 프림퐁을 불러들이고 조이 페이르만,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뤼츠하럴 헤으르트라위다를 한꺼번에 내보냈다. 프랑스는 튀람과 뎀벨레를 올리비에 지루, 킹슬리 코망과 바꿨다.

경기 흐름에 변화가 없자 네덜란드가 승부수를 던졌다. 데파이를 대신해 앞서 폴란드전에서 교체 투입 직후 득점을 터트렸던 장신 스트라이커 바웃 베호르스트를 투입한 것이다. 그러나 폴란드전과 달리 베호르스트는 교체로 들어간 후 슈팅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프랑스와 수위급 전력을 보유한 네덜란드의 맞대결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음바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는 도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음바페는 회복 차원에서 네덜란드전에 제외됐는데, 프랑스는 음바페가 빠지니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느꼈다.

특히 마무리가 문제였다. 이날 프랑스는 63%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슈팅을 15회나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은 3회에 그쳤다. 게다가 두 번의 빅 찬스를 모두 놓쳐 결정력 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기대득점(xG) 또한 1.42로 한 골 이상은 나와야 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이 실감됐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한 음바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공격력 속에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전 중반 사비 시몬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UEFA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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