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시험 중 의식 잃어… 뛰어 온 감독관이 살렸다

최예슬 2024. 6. 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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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을 보던 한 5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자 감독관이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K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17분쯤 전남 나주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A씨(52)가 대형버스 기능시험을 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시험 감독을 하던 강병옥(31)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버스 운전석 창문으로 뛰어 들어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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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환자에게 CPR을 하고 있는 모습. KBC방송 캡처

운전면허 시험을 보던 한 5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자 감독관이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남성이 몰던 버스는 인근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K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17분쯤 전남 나주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A씨(52)가 대형버스 기능시험을 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코너를 돌아야 할 버스는 그대로 직진해 이곳 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시험 감독을 하던 강병옥(31)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버스 운전석 창문으로 뛰어 들어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최근 민방위 훈련을 받으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A씨의 가족은 아빠의 목숨을 구해준 강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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