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후려치기 시작? '김민재 호위무사' 최종 제안 제출…영입 확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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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에 대한 최종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뮌헨의 제안은 풀럼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물론 팔리냐의 시장 가치와도 거리가 멀다.
뮌헨이 책정한 이적료는 풀럼이 생각하고 있는 팔리냐의 몸값은 물론 '트란스퍼마르크트'에서 내놓은 시장 가치와도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해 여름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5800만 유로(약 861억)에 900만 유로(약 133억)의 보너스를 더한 제안으로 풀럼을 설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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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에 대한 최종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뮌헨의 제안은 풀럼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물론 팔리냐의 시장 가치와도 거리가 멀다.
이 제안은 뮌헨이 만든 상한선이기 때문에 뮌헨이 금액을 더욱 올릴 가능성은 낮다. 팔리냐의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이 팔리냐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풀럼이 3500만 유로(약 520억)와 4500만 유로(약 668억원)의 제안을 거절한 뒤, 뮌헨은 보너스를 포함해 4600만 유로(약 683억원)의 또 다른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는 뮌헨의 최종 제안이나 다름없다. '빌트'는 "풀럼이 뮌헨의 세 번째 입찰도 거절한다면 거래는 결국 실패할 위험이 있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을 비롯한 보드진은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뮌헨은 이번 제안을 상한선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뮌헨과 연결됐던 팔리냐는 최근 뮌헨 이적에 속도가 붙고 있었다. 최근에도 독일 'TZ'가 "뮌헨에 좋은 신호다. 팔리냐의 이적 협상에서 뮌헨과 풀럼의 협상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뮌헨은 팔리냐가 이번 여름 두 번째 영입으로 뮌헨에 올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이는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한 플루미넨세(브라질)의 미드필더 안드레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였다.
그러나 정작 걸림돌이 된 것은 뮌헨 본인들이 정한 이적료였다. 뮌헨은 풀럼에 두 번의 제안을 건넸지만, 두 번 모두 풀럼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뮌헨은 보너스를 포함해 금액을 약간 올린 세 번째 제안을 넘겼고, 이제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문제는 세 번째 제안으로도 풀럼을 설득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 뮌헨이 책정한 이적료는 풀럼이 생각하고 있는 팔리냐의 몸값은 물론 '트란스퍼마르크트'에서 내놓은 시장 가치와도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빌트'는 "46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풀럼은 최근 팔리냐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4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팔리냐의 현재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17억원)다"라고 했다.
게다가 뮌헨이 이미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한 적이 있어 기대치를 높인 것도 불안감을 더한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해 여름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5800만 유로(약 861억)에 900만 유로(약 133억)의 보너스를 더한 제안으로 풀럼을 설득한 바 있다.
'빌트'는 "팔리냐의 뮌헨이 무산됐던 지난해 여름, 뮌헨은 이미 5800만 유로의 이적료와 900만 유로의 보너스에 합의한 상태였다. 때문에 풀럼은 더 적은 금액을 받고 팔리냐를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면서 "특히 팔리냐가 뮌헨 이적에 실패한 이후 풀럼과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이 풀럼의 조건을 맞추려면 돈을 더 얹거나 다른 곳에서 이적료를 마련해야 한다. 뮌헨은 현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등을 매각 대상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매각한 선수는 없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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