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지야?" 한국말 들은 푸바오, 눈 커져서 관람객에 한 행동

하수영 2024. 6.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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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된 지 약 2개월 만에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된 푸바오가 한국말에 반응하는 듯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한 한국인 관람객이 “푸바오 안녕”, “어떡해 푸바오 나왔어”라고 말하자 푸바오가 관람객을 한 명 한 명 쳐다보고 두리번거렸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사육사 할아버지들을 찾나”, “한국말 기억하나보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웨이보 캡처


앞서 일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반환된 샹샹도 일본 관람객이 일본말을 하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올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약 70일간의 검역 및 적응 기간을 거쳐 지난 12일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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