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장겸, 김만배‧신학림 구속에 “반복되는 선거공작 뿌리 뽑아야”

김만배‧신학림, 허위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 주고받은 혐의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구속 결정에 선거공작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김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반복되는 선거 공작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선거에서의 여론조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짜깁기를 통한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 시도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게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윤 대통령 부산 저축은행 수사 관련 허위보도 대가로 1억6500여만원의 금액을 주고받고 이를 책값으로 위장했다. 또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