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멜론, 세계를 향한 수출길 개척
함안멜론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했다.
함안군은 지난 20일 가야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조근제 함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농협 임·직원,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생산농가, 수출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멜론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지난 4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가야백자멜론, 함안노을멜론 등 2품종을 캐나다, 홍콩, 대만 등 3개 국가에 수출했으며 총 10.1톤의 함안멜론이 세계 소비자들과 만난다.
올해 초 기상이상으로 인한 일조부족 때문에 수정불량,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 등 발생으로 작물 생장에 어려움이 있어 정상적인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함안멜론공선회(회장 안의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고품질 멜론의 확보가 가능했다.
아울러 군은 장기적인 계획 수립으로 농협과 수출참여 농가, 수출업체 등과 해외바이어와의 신뢰구축, 소비자 인지도 상승 등을 통해 매년 점진적인 수출 증대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물량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수출에 참여한 농가와 관련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전세계에 함안멜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품질 멜론생산과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수출판로 개척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민선 8기 시민공약자문평가단 구성 및 제1차 회의 개최
밀양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밀양시장과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밀양시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며,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추진 상황을 점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및 지역 현안에 밝은 시민으로 구성된 5개 분과 2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시민 중심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사업 실천 계획안 심의의 건으로 진행된 이번 1차 회의에서 지난 17일 공약사업 실천 계획 보고회를 통해 결정된 7개 분야 68개 공약사업의 실천 방안에 대한 설명, 사업 배경과 추진 방향, 사업별 쟁점 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 보고와 위원들의 실천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그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병구 시장은“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핵심적인 소통 창구다”라며“시민이 원하는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 중심의 체감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 자굴산자연휴양림 어린이물놀이장 내달 1일 개장
의령 자굴산자연휴양림 어린이 물놀이장이 내달 1일 개장한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매년 8000여명이 찾으며 여름철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596㎡ 규모의 물놀이장은 미끄럼틀, 워터버킷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샤워장, 야외샤워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굴산자연휴양림 어린이물놀이장은 29일, 30일 양일간 시범운영 후,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태완 군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물 현장점검에 나섰다. 안전관리 의무 준수여부와 물놀이장 내 놀이시설, 안전장비, 부대시설, 물놀이장 주변환경의 정비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의령군은 개장 전 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마쳤고, 상시 안전요원 1명을 배치해 만일의 위험 상황을 대비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지적 재조사사업으로 토지분쟁 최소화
창녕군은 지적 불부합 해소를 위해 계성면 광계봉산지구와 영산면 죽사2지구, 장마면 강리지구 등 3개 지구의 총 1531필지를 대상으로 2024년 지적 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녕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실 경계와 지적공부의 불일치가 심하고 지적 불부합으로 지적측량이 어려운 지역을 선정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올해 2월 지적 재조사지구 지정을 신청, 4월에 재조사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현재는 측량 수행기관인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측량한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새롭게 설정되는 경계와 면적 증감에 관해 설명하고 정확한 경계를 설정, 민원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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