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 보급 박차

최일생 2024. 6.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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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소득 작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목들을 계속 들여올 예정이다"며 "농가교육과 현장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아열대 작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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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소득 작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에 접어들면서 지역농업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득원으로 알려진 아열대 원예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2023년 주요 아열대작목 재배농가수 및 재배면적 현황’을 보면 24품목 7338농가, 4125㏊다.

이 중 키위, 무화과, 망고, 바나나 등 12개 주요 아열대 과수는 4741농가, 2205㏊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청군은 이런 변화에 맞춰 아열대 작물을 적극 도입하고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27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까지 5개 농가 1.4㏊ 규모에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 생산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는 바나나 1.3㏊, 레드향 0.4㏊, 천혜향 1.7㏊ 규모의 아열대 작목 재배지가 조성돼 있다.

바나나의 경우 연간 160t 정도의 유기인증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애플망고도 본격 수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실증시험포장에서 애플망고를 비롯해 무핵리치, 레드향, 레드클라렛(샤인머스켓 대체 품목으로 인기) 등 아열대 작목 실증시험재배를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목들을 계속 들여올 예정이다”며 “농가교육과 현장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아열대 작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7월2일 개장

함양군은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6월29일과 30일 모의운영을 거쳐 7월2일 정식 개장한다.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함양읍 죽곡리 6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950㎡ 면적에 조합놀이대와 햇살스프레이, 워터터널 등 1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2일부터 8월20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점심시간 제외)하며, 유행성결막염이나 전염성 피부병 등이 있는 사람은 입장이 제한된다.

군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장 전 수소이온농도와 유리잔류염소 등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개장 후에도 격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현장점검

합천군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상습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들어 시간당 50mm이상의 강한 호우의 발생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도 사전 대비가 중요해졌다.


논은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해서 물빠짐이 원활하게 하고, 밭에도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반드시 농수로와 연결해 물빠짐을 좋게 하고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 비 오기 전 주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사전 방제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과수는 지주나 덕을 튼튼히 하고 가지를 묶어 강풍에 가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강풍에 대비해 밀폐하고 노끈으로 고정하며 피해를 예방한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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