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보다 공격에 초점"…'SSG전 승률 100%' NC, 파격 라인업으로 필승 의지 [인천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6. 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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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큰맘 먹고 나섰다.

강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강 감독은 "우리가 페이스가 좋을 때 SSG를 계속 만났고, 지금은 경기력이 시즌 초반 같지 않다. SSG전이 순위싸움이 있어 중요한 경기다. 어떻게든 경기력을 살려 좋은 경기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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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평소 수비에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 감독은 이례적으로 공격력 보강을 위한 라인업을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정현 기자)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큰맘 먹고 나섰다. 팀은 '공격'에 치중한 선발 라인업으로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강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한결(좌익수)-서호철(3루수)-박시원(중견수)-김형준(포수)-김휘집(유격수), 선발 투수 카일 하트(올해 14경기 5승 2패 85이닝 평균자책점 3.18)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박한결과 박시원 등 타격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NC 외야수 박한결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박시원(오른쪽)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강 감독은 "권희동이 타격 페이스와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다. (다른 곳보다) 작은 경기장이기에 장타 능력이 있는 박한결을 좌익수로 먼저 내보냈다"라며 "공격력이 좋아졌어도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늘(21일)은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올해 SSG와 치른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현재 NC는 리그 6위(35승 2무 36패), SSG는 리그 5위(37승 1무 35패)로 경기 차 '1.5'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는 양 팀에 중요한 3연전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평소 수비에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 감독은 이례적으로 공격력 보강을 위한 라인업을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DB

강 감독은 "우리가 페이스가 좋을 때 SSG를 계속 만났고, 지금은 경기력이 시즌 초반 같지 않다. SSG전이 순위싸움이 있어 중요한 경기다. 어떻게든 경기력을 살려 좋은 경기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C는 전반기 종료까지 SSG와 6경기를 포함해 키움 히어로즈와 3경기, LG 트윈스와 3경기를 치른다. 강 감독은 승패 마진이 플러스로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 사령탑은 "이번 달 들어서 지난달보다는 페이스가 올라왔다. 아무래도 승패 마진을 플러스로 마무리해야 후반기 더 힘이 생길 것 같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1승이 절실하기에 에이스가 등판 경기에서 승리 확률을 높여야 한다. NC는 하트의 어깨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NC 외야수 손아섭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인 2505안타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강 감독은 지난 경기 통산 2505안타를 쳐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 세운 주장 손아섭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또 부상 없이 시즌을 계속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알 수 있다"라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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