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2차 랠리 온다는데…믿어도 될까? [인사이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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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증시이슈 체크해보는 인사이트 브리핑입니다. 앵커>
<류홍민>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밸류업 정책. 류홍민>
또,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이 전혀 확인된 것은 없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의 페널티 성격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정책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는데요.
이와 관련해 신영증권에서는 가장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주주환원이 배당과 자사주 정책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진전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며, 하반기 밸류업 2차 랠리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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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앵커> 국내외 증시이슈 체크해보는 인사이트 브리핑입니다. 류홍민 캐스터 오늘 어떤 내용 준비했습니까?
<류홍민>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밸류업 정책. 아직 그 효과가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한번 더 밸류업의 기대를 타고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건데요. 하반기 밸류업 정책과 수혜 업종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최근 정부의 세법, 상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밸류업 관련주 2차 랠리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하반기 중 밸류업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7월 하순과 12월 하순으로 꼽고 있다고요?
<류홍민> 네 맞습니다. KB증권에서 발표된 리포트에 따르면, 우선 7월 하순에는 정부의 세제개편과 상법개정안이 발표될 예정이고, 관련한 야당의 입장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여당과 야당의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에 대해서 주목해야 하는데요.
그리고 12월 하순에는 세제개편에 대한 국회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정부안과 달리 수정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이 전혀 확인된 것은 없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의 페널티 성격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정책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는데요. 우량 혁신기업은 쉽게 진입하고, 부실기업은 적시에 퇴출해 '증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는 것을 봤을 때 합의 과정이 원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도 주식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대명제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제 혜택은 아니지만 6월 초 금융위원회가 '자사주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을 제한한다던지, 자사주 관련 공시를 더 구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취득 하거나 처분 과정에서의 규제차익을 해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영증권에서는 가장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주주환원이 배당과 자사주 정책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진전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며, 하반기 밸류업 2차 랠리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눈여겨봐야 할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업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류홍민> KB증권에서 중장기적으로 가장 선호한 업종은 금융과 자동차 업종이었습니다. 향후 법안개정에서 변화가 감지될 경우, 지주업종으로도 관심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요. 또, 하반기에는 밸류업 프로그램 관점에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 발굴도 본격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증권, 은행, 보험 순으로 섹터 선호도를 내세웠는데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유동성 확대 수혜를 입을 수 있고 강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 내에서는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높은 자본비율로 강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은행'도 집중해야 한다고 봤는데요. 최선호주로는, 은행 중 가장 높은 보통주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율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이런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KB금융'을 꼽았습니다.
<앵커> 인사이트 브리핑, 류홍민 캐스터와 함께 했습니다.
[류홍민 캐스터]
정원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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