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터 부산까지, 안주도 기대되는 국내 맥주 축제 3 #가볼만한곳
이번 여름,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역특산 수제맥주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이에 수제 맥주의 도시로도 불리는데요. 마침 23일까지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지역 수제맥주를 비롯해 군산 교류도시인 대만 업체 등이 생산한 수제맥주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자매도시인 경북 김천시와 함께 기획한 '김군맥주'도 선보이고요. 여기에, 군산의 유명 음식점 36곳이 축제에 참여한 만큼 안주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또한, 축제 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신촌블루스, 김창완밴드 등 국내외 밴드의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시원한 맥주 한잔에 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네요.
맥주 안주로는 치킨이 제격이죠. '치맥'을 원 없이 즐기고 싶다면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추천합니다. 지난해 축제의 경우 85개의 치킨 업체가 참가한 데다, 방문객 또한 100만명을 넘어선 만큼 올해 축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지난해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도 있는데요. 이번 축제 메인무대의 경우 트로피컬 치맥클럽 콘셉트로 꾸며진다고 하는군요. 2년 연속 매진됐던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의 경우 좌석도 기존 960석에서 1500석으로 늘어났고요.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하는 것도 좋네요. 힙합부터 트로트,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또한 코오롱 야외음악당이 치맥 선셋 가든으로 꾸며진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반짝이는 빛 조명 덕분에 어느 곳에서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다채로운 수제맥주에 이어, 팥빙수까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부산 수제맥주페스티벌〉인데요. 올해 축제의 경우 비주류자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빙수와 아이스크림 부스도 추가됐다고 해요. 여기에 화덕피자와 치킨, 야키소바까지 맥주 안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입안 가득 행복한 시간이 되겠군요. 참, 부산 수제맥주페스티벌에 참가한다면,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 방문도 추천해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한 현대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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