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피치, 中 부동산 전망치 하향 조정…"부동산 대책 역부족"

이현우 2024. 6.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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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나란히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전날 중국 주택판매 예상 감소폭을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대폭 하향 수정했다.

피치도 지난 20일 올해 주택 판매 전망치를 5∼10% 감소에서 15∼20% 감소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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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나란히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전날 중국 주택판매 예상 감소폭을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대폭 하향 수정했다. 주택 판매 규모가 10조위안(약 1907조원)을 밑돌아 2021년 정점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피치도 지난 20일 올해 주택 판매 전망치를 5∼10% 감소에서 15∼20% 감소로 조정했다. 두 신용평가사의 부정적 전망은 최근 중국 정부 부양책이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희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이 지난달 시중 주택금리 하한선을 없애고 지방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장려하는 등 대규모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 정도로는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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