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봉 올랐는데, 노동자는 왜 오르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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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에 위탁노동자들이 실질임금·직접고용·차별철폐를 내걸고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위원장 강동화)은 21일 통영에 이어 창원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었다.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은 "공공기관 내 차별이 확장되고 있다. 우리가 투쟁하지 않으면 바뀔 수 없다. 투쟁하는 주체들의 의지로 반드시 실질임금, 직접교섭을 쟁취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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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창원시청 옆 도로에서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공공기관 내 차별철폐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
ⓒ 윤성효 |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창원시청 옆 도로에서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공공기관 내 차별철폐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
ⓒ 윤성효 |
찜통 더위 속에 위탁노동자들이 실질임금·직접고용·차별철폐를 내걸고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위원장 강동화)은 21일 통영에 이어 창원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공공기관 내 차별철폐"를 내걸고 임금단체협상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오후 창원시청 옆 도로에서 열린 집회에는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동화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은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더 무서운 것은 이런 현상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올해 임금인상 투쟁이 내년과도 직접 연결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사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느냐. 소위 말하는 부자감세 때문이다. 윤석열(대통령)이 있는 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주고, 그래서 있는 사람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한 현상을 정책으로 만든 데 기인한다"라며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한국사회는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노동자는 더 가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임금협상에서 사측은 우리한테 2.5% 인상안을 받으라고 한다. 우리가 왜 2.5% 인상을 받아야 하느냐. 윤석열(대통령)은 연봉이 올랐다. 우리는 왜 오르면 안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빈부격차가 고착화 되고 한국사회가 계급 사회로, 노비와 머슴이 존재하는 조선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라며 "우리의 임금인상 투쟁이 단순히 돈 몇 푼 올리는 투쟁이 아니라 윤석열 부자감세 정책을 끝장내고, 공직사회에 강력하게 경종을 울리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은 "공공기관 내 차별이 확장되고 있다. 우리가 투쟁하지 않으면 바뀔 수 없다. 투쟁하는 주체들의 의지로 반드시 실질임금, 직접교섭을 쟁취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송정묵 위탁환경지회장, 김용성 재활용종합단지지회장, 임동실 소각장지회장, 허현 공무직지회장, 강종구 시립예술단지회장, 박인수 환경공무직지회장이 직종별 현안에 대한 투쟁발언을 했다.
행사에선 노래패 '맥박'이 공연을 했고, 투쟁실천단이 노래·율동을 선보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창원시청 앞 광장을 한 바퀴 도는 거리행진을 했다.
일반노조는 앞서 통영시청 앞, 창원 팔용동 차고지 앞에서 연이어 집회를 열었다.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창원시청 옆 도로에서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공공기관 내 차별철폐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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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창원시청 옆 도로에서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공공기관 내 차별철폐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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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창원시청 옆 도로에서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공공기관 내 차별철폐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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