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연결됐던' 마시의 캐나다, '메시가 메시하기 전까지' 월드컵 챔피언 상대 최다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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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만나 끝내 패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 A조 1차전을 가진 캐나다가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다.
캐나다는 20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8위에 올랐는데, 상대 아르헨티나의 순위는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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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캐나다가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만나 끝내 패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 A조 1차전을 가진 캐나다가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다.
캐나다의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캐나다는 20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8위에 올랐는데, 상대 아르헨티나의 순위는 1위였다.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캐나다는 3패로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체제로 6년째 단련된 팀이었고, 캐나다는 대회 한 달 전 제시 마시 감독을 갓 선임한 상태였다.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캐나다는 꽤 선전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경기를 예상 밖의 양상으로 끌고 갔다.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음에도 슈팅 수 7 대 7 동률을 이뤘다. 유효슈팅 수도 1 대 2로 근소하게 뒤졌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가 전반에만 슈팅 7회 이상 허용한 경기는 2021년 11월 우루과이전(8회)이 마지막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이 된 뒤로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다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으로 후반전 캐나다 공략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스루 패스를 찔러 넣어 기회를 만들었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공을 쫓아가 골키퍼가 다가오기 전 옆으로 전달했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44분에는 메시가 쐐기골에 직접 관여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메시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캐나다는 마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기도 했다.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를 상대했고 프랑스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 경기에서 처음으로 FIFA 랭킹 10위권 바깥에 있는 팀과 격돌한다. 26일 오전 7시 페루(31위)와 A조 2차전을 갖는다.
한편, 마시 감독은 캐나다에 합류하기 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을 찾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캐나다 축구협회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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