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경제사절단과 美⋅캐나다 공무 출장

명정삼 2024. 6.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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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23~29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 캐나다 캘거리시를 방문한다고 대전시는 21일 밝혔다.

지난 5월 몽고메리카운티 마크 엘리치 시장(Executive)과 경제사절단이 대전에 방문해 대전기업 미국 진출 시 몽고메카운티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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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경제도시 도약...과학‧경제 협력의 지평
이장우 대전시장과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이 지난 4월 대전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갖고 경제 문화 등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의 아버지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로 한국과 깊은 인연을 밝힌 바 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3~29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 캐나다 캘거리시를 방문한다고 대전시는 21일 밝혔다.

이번 공무 국외 출장은 관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경제인 대표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출장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미국의 ‘DNA밸리’로 불리는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한다.

지난 5월 몽고메리카운티 마크 엘리치 시장(Executive)과 경제사절단이 대전에 방문해 대전기업 미국 진출 시 몽고메카운티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3년 10월 대전에서 열린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 에반 글라스(Evan Glass) 몽고메리카운티 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쿠키뉴스DB

이번 방문을 통해 이장우 시장은 양 도시 간 기업의 실질적인 교류 및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몽고메리카운티에 소재한 국립식약청(FDA)과 국립보건원(NIH)을 경제사절단과 함께 시찰하고, 몽고메리카운티 청사에 방문하여 마크 엘리치 시장과 기업 진출 및 도시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25일에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4번째로 크고, 아마존, 보잉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첨단산업도시인 시애틀로 이동한다.

이장우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아마존과 보잉사 등을 방문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 및 현장 시찰, 대전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더불어 시애틀 브루스 헤럴시장과 35주년 기념 교류 강화 공동선언 및 기념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날 리셉션에는 워싱턴대학교와 교류를 위해 KAIST도 참석해 대학교 간 연구 협력이 추진된다.

올해 4월 대전 ICC에서 '자매도시 35주년 행사'를 갖고 이장우 대전시장,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비롯한 미국-한국 경제사절단 등 정⋅경제 주요 인사가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26일에는 워싱턴주 동부에 위치한 벨뷰시로 이동해 린 로빈슨 벨뷰시장을 만나 도시 간의 문화, 경제 등 교류확대를 위한 논의와 대전시 경제사절단을 소개하고 아마존 관계자들과 기업미팅 등을 가질 예정이다.

또 관내 대학과 기업, 연구소와의 협력 모델로 벨뷰시 인근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 글로벌 혁신연구소(GIX)를 방문하여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과의 산학 프로그램, 프로젝트 등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27일에는 9월에 예정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과 공동실행사업 협의를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한다.

캘거리 부시장과의 면담 외에도 캘거리경제개발공사, 바이오허브엑스, 이노베이트캘거리 등 실행사업 관계기관들과의 미팅도 준비되어 있다.

28일에는 캘거리 부시장을 만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초청 및 자매도시 교류 증진을 위한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캘거리 창업센터에 들러 북미의 기업창업 생태계에 대한 시찰 후 귀국한다.

이장우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단순 문화교류가 아닌 지자체 성장을 위한 경제‧과학 및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라며, “앞으로도 대전의 기업들이 해외에 이름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美 시애틀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대전을 방문하고 대전도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시애틀과 벨뷰시 등 우호 도시를 방문하면서 경제 분야와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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