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20억 용산 펜트하우스 샀다…BTS 제이홉·공유와 이웃

김지혜 2024. 6.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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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장윤정 부부가 산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고급 주택단지 아페르한강. 사진 LG헬로비전·아페르한강 홈페이지


방송인 도경완, 트로트가수 장윤정 부부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을 매도하고 인근의 고급 빌라 펜트하우스를 매수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경완 부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의 아페르한강(아페르파크) 펜트하우스 한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다. 복층 구조로 상하층 전용면적 273.98㎡(약 83평)의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120억원정도다. 도경완 부부는 지난 4월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있는 아페르한강은 지하 8층~지상 9층, 1개 동, 전용 면적 261~377㎡, 26가구로 구성된 고급 주거단지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과 교수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펜트하우스 타입의 경우 탁 트인 용산공원뿐만 아니라 남산타워 조망도 가능하다.

도경완 부부는 2021년 3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아 거주해왔다. 올해 4월 해당 평형대 최고가인 120억원에 매각해 7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는 지난 3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전용 245㎡(115억원)의 실거래가를 넘어선 것으로, 올해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라 주목받았다.

도경완 부부가 이번에 산 아페르한강은 다수의 연예인이 소유하고 있는 단지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도 펜트하우스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제이홉은 2020년 이곳을 분양 받았으며, 이달 10일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배우 공유와 김고은, 수애, 한효주 등이 다른 타입의 세대를 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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