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다는 사람을 가장 주의하십쇼…네덜란드 감독 "음바페 출전? 신경 안 써, 우리 팀에 집중, 연연하지 않는다니까"

조효종 기자 2024. 6.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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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이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출전 여부에 몰두하지 않겠다고 되뇌었다.

프랑스를 상대할 쿠만 감독은 음바페 출전 여부가 특별히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여러 차례 음바페에 대해 언급했다.

"뛸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 데샹 감독은 알 텐데, 우리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없어도 정말 강한 팀이다. 대체자로 나오는 선수도 정말 좋은 선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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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이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출전 여부에 몰두하지 않겠다고 되뇌었다.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스타디움(레드불 아레나)에서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유로 2024 D조 2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1차전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따냈다. 네덜란드는 폴란드를 2-1로 격파했고,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관전 포인트는 음바페 출전 가능성이다. 프랑스 핵심 공격수 음바페는 지난 1차전 도중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케빈 단소 어깨에 얼굴을 부딪쳐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나, 한동안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한 경기만 쉬고 돌아오겠다'고 말한 음바페의 답변도 동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의연한 태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음바페가 당장 네덜란드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진행된 훈련에 반창고만 부착한 채 참여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면에서 적절하게 흘러가고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확인할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음바페는 데샹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에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 캡처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를 상대할 쿠만 감독은 음바페 출전 여부가 특별히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여러 차례 음바페에 대해 언급했다. "뛸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 데샹 감독은 알 텐데, 우리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없어도 정말 강한 팀이다. 대체자로 나오는 선수도 정말 좋은 선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에게만 집중할 순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 팀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음바페가 나오는지 나오지 않는지에 따라 모든 게 결정되는 건 아니다. 물론 우리는 음바페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앞선 경기들에서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도 확인했다. 그렇지만 그것에 연연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쿠만 감독의 말처럼 프랑스는 음바페 외에도 공격진이 화려하긴 하다. 1차전 음바페와 함께 선발 출전한 우스망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마르쿠스 튀람 외에도 베테랑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PSG) 소속 랑달 콜로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바이에른뮌헨 공격수 킹슬리 코망 등이 출격을 대기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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