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전, 김문환 이어 천성훈 영입…최전방 강화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을 영입한 데 이어 공격진을 보강했다.

대전은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천성훈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천성훈은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쳤다. 2019년 인천 U18 대건고 졸업 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2023년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했다. 첫 시즌 K리그1 18경기 6골을 터뜨리며 팀의 파이널A 진입에 기여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하이퐁FC전에선 인천 구단 역사상 첫 ACL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91cm, 82kg으로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전은 천성훈의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슈팅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겹치며 팀 득점력이 저조하다. 현재 16득점으로 최다 득점 10위에 처져있다. 천성훈의 영입을 톡해 득점 활로를 개척하고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천성훈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황선홍 감독님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이신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팀원들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겠다. 이제 시즌 반이 지났고 반이 남아있다. 남은 시즌 동안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마지막에는 박수 치면서 끝낼 수 있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