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곽선영 "카체이싱 촬영 당시 사고…기억 無" [엑's 인터뷰]

이창규 기자 2024. 6. 21.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래시' 곽선영이 카체이싱 장면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곽선영은 카체이싱 장면을 촬영하다 자신이 타고 있던 차를 폐차시켜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크래시' 곽선영이 카체이싱 장면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곽선영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곽선영은 극중 서울남강경찰서 TCI(교통범죄수사팀) 팀장 민소희 역을 맡았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곽선영은 카체이싱 장면을 촬영하다 자신이 타고 있던 차를 폐차시켜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곽선영은 "사실 그 장면이 원래는 팀원 없이 소희 혼자 촬영하는 장면이었다. 출근하다가 할머니와 아이가 타고 있는 차를 상대로 보복운전하는 걸 발견하고 제압해서 출근에 늦는 상황이었다. 감독님도 그렇고 무술 감독님도 배우가 직접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도 연습 때 너무 잘 돼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가 통제되어있어서 어려운 장면은 아니었다. 드리프트에 성공하고 J턴이 남았다. 그런데 제가 후진을 빠른 속도로 해본 적이 없어서 촬영할 때 당황했다"며 "이미 차선을 넘어간 상황이었고, 차는 인도에 가까이 붙어서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는데, 선글라스가 날아갔고, 제 옆에는 무술 감독님이 계셨어서 '다쳤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제일 컸다. 그런데 그 잠깐 사이 기억이 없다. 어떻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선글라스를 들고 서 있더라"고 회상했다.

곽선영은 "차가 너무 많이 찌그러져 있어쏙,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게 속상했다. 촬영이 중단되고 전 스태프가 회의에 들어갔다. 다음 스케줄도 있었는데, 그게 바뀌어야 했다.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갈 수가 없었다. 아픈 것도모르겠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때 망가진 차를 포함해서 총 3대의 차가 있었는데, 상의 끝에 재촬영을 진행했다. 그 이후로 카체이싱을 할 수 없었다. 차가 너무 귀해서 구할 수가 없어서 안전하게 가자고 했다. 그래서 아래에 바퀴를 깔고 끌어주면서 촬영했다"면서 "병원은 통증이 거의 사라졌을 때 다녀왔다. 다만 운전씬은 정말 실제로 했고,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ENA, 자이언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