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100위권 “껑충” … 국내 5위 달성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THE)에서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4)’에서 국내 5위, 세계 100위권에 랭크되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꾸준히 기여한 역량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평가항목은 빈곤 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산업·혁신·인프라,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구촌 협력 등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이뤄진다.
영향력 평가는 이 17개 SDGs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다양한 영역(연구, 봉사, 책무 등)으로 구분해 이행 정도를 평가하며,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점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순천향대는 종합순위에서 지난해보다 447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2152개 대학 중 세계 100위권 대학에 자리매김했다. 평가에 참여한 9개 분야에서는 △건강과 웰빙(SDG 3) 분야 국내 1위, 세계 47위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 11) 분야 국내 3위, 세계 33위 △빈곤퇴치(SDG 1) 분야 국내 5위, 세계 57위 등 3개 분야에서 100위권 안에 진입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대학은 종합순위에서 연세대(국내 1위, 세계 11위), 경희대(국내 2위, 세계 23위), 경북대(국내 3위, 세계 39위), 부산대(국내 4위, 세계 67위) △101~200위권 순천향대(국내 5위), 한양대, 전북대 △201~300위권 중앙대, 아주대, 전남대, 강원대 △301위~400위권 고려대, 충남대 △401위~600위권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제주대 △601~800위권 가톨릭대 △801위~1000위권 건국대, 충북대, 경상국립대 △1001위~1500위권 울산대 △1500위권 이상 한서대, 우송대 순을 보였다.
대학은 국가와 지역사회, 지구촌의 건강 및 웰빙 개선을 위해서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부속병원 및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감염병 및 보건 환경 공동 대응 △진료정보 교류 사업 참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원헬스 시티 플랫폼 구축 △지역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금연지원센터 운영 △해외 의료봉사 파견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쳤다.
국내대학은 건강과 웰빙 지표 순위에서 순천향대(국내 1위, 세계 47위), 경희대(국내 2위, 세계 57위) △201위~300위권 고려대, 중앙대 △301위~400위권 전남대, 한양대, 강원대, 가톨릭대 △401위~600위권 아주대 이화여대, 건국대, 성균관대 △601위~800위권 제주대, 전북대, 우송대 △801위~1000위권 경상국립대, 울산대, 한서대 △1001위~1500위권 서강대 순을 보였다.
아울러,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온양행궁, 인산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 기록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 △지역 내 취업준비생 대상 저렴한 ‘행복 기숙사’ 제공 △지역민 주거 제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 △기존 부지를 활용한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모집 전형 운영 △천원의 아침밥 운영 △지역 아동 행복 나눔 성금 전달 △지역 유망 초기창업기업 육성 지원 △개도국의 빈곤 퇴치를 위한 KOICA 사업 및 해외 봉사활동 진행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김승우 총장은 “순천향대는 종합발전계획 Unitopia 2030 출범 이후,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대학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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