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충격적이게 노란 ‘손 색깔’ 화제… 평소 좋아하는 ‘이 음식’ 때문?

임민영 기자 2024. 6.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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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19)의 손 색깔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국 전 인사하는 사진이 공개된 후, 다니엘의 손 색깔이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 축적돼 피부 노래져실제로 당근, 단호박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음식들은 모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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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뉴진스 다니엘(19)의 손 피부색이 다른 부위보다 노랗게 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뉴스1
뉴진스 다니엘(19)의 손 색깔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그룹 뉴진스가 해외 일정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사하는 사진이 공개된 후, 다니엘의 손 색깔이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손의 피부색이 다른 부위보다 유독 노란색을 띄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소 당근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당근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래진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사실일까?

◇당근 속 베타-카로틴 축적돼 피부 노래져
실제로 당근, 단호박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음식들은 모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있는 식물 색소다. 특히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 그런데, 과다섭취하면 일부가 남아서 축적되고, 얼굴의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각질층에 붙어있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당근 같은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음식이 아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케일과 같은 초록색 채소에도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서 과다섭취하면 손·발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노란 음식 외에도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나 토마토, 수박 같은 빨간색 음식 등에도 들어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섭취량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된 음식이라면 과다섭취 시 피부색이 변할 위험이 있다.

◇섭취량 줄이면 피부색 돌아와
다행히 카로틴혈증으로 인해 특정 질환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얼굴색이 변했을 때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든 음식 섭취를 중단한다. 그리고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전부 배출되는 데 최소 한 달 이상 걸리지만, 전부 배출하면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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