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이병화·고용부 차관 김민석·특허청장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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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을 교체하는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고용부 차관에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김민석 차관은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분야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할 적임자"라고 김 차관 발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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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안팎 부처 장관 교체도 준비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을 교체하는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공석인 특허청장 자리도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고용부 차관에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특허청장에는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내정됐다. 이들은 모두 관료 출신으로, 정부부처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차관은 환경부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을 역임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 탁원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 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차관은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정부 4대 개혁 중 하나인 노동개혁 실무를 담당해 왔다. 대통령실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분야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할 적임자”라고 김 차관 발탁 배경을 밝혔다.
김완기 청장은 산업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 직위를 거친 산업통상 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김 청장에 대해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의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안팎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준비 중이다.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직후부터 2년 이상 장관직을 수행해온 이들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고, 대신할 ‘젊은 인재’를 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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