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플레 반등..."금리인상 가능성↑"

홍성진 2024. 6.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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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반등한 가운데 금리인상을 둘러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로 집계되며 지난 4월 수치 2.2%에서 반등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목표치 2%를 26개월 연속 웃돌며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반등함에 따라 BOJ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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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반등한 가운데 금리인상을 둘러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로 집계되며 지난 4월 수치 2.2%에서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보단 소폭 낮게 집계됐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목표치 2%를 26개월 연속 웃돌며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반등함에 따라 BOJ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서 BOJ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도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하며 경제 데이터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할 경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4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 4월의 '1달러=160엔' 진입이 재차 가시화하면서 일본 금융당국이 또 시장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상승해 최근 2개월래 가장 높은 158.95엔을 기록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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