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승민, 당대표 불출마 "무의미한 도전…절박함 시작될 때 역할"

조문규 2024. 6.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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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달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뒤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뉴스1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새 당대표를 뽑는 7·23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

유 전 의원은 21일 오전 9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은 나경원ㆍ원희룡ㆍ윤상현ㆍ한동훈(가나다순) 등의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란 표현이 나왔을 정도로 한산했던 주초 상황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출마설이 돌던 김재섭 의원은 유 전 의원에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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