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인터, 영일만 유전개발 시 수혜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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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가스전 개발이 현실화할 경우 참여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정부는 영일만 일대에 35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향후 매장 여부 및 매장량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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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가스전 개발이 현실화할 경우 참여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날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계획을 반영한 멀티플(배수)을 부여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영일만 일대에 35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향후 매장 여부 및 매장량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양 업스트림(석유산업에서 원유의 생산 부문) 개발 능력이 가장 검증된 국내업체"라며 "과거 동해 1, 2 가스전 탐사·개발 이력과 함께, 단순 지분투자를 제외한 해상가스전의 탐사, 개발, 생산·판매 경험을 온전히 보유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 줄고, 영업이익은 2785억원으로 22% 줄어들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 실적은 침체한 철강 시황과 구동모터코어 멕시코 1공장의 초기 가동 등으로 인해 다소 부진하겠지만, 에너지 부문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판매 정상화 등 효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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