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김범룡과 함께 하는 '여름밤, 음악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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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 혜은이와 김범룡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추억 속 노래로 관객을 그 시절, 뜨거운 여름밤으로 이끈다.
이번 공연은 197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최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친숙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 혜은이와 1980년대 데뷔곡 '바람, 바람, 바람'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노래 제목을 딴 '바람바람 빵'이 출시될 정도로 열풍을 일으킨 가수 김범룡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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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7시 30분 마포아트센터
'시대의 아이콘' 혜은이와 김범룡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추억 속 노래로 관객을 그 시절, 뜨거운 여름밤으로 이끈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어떤가요9-7080 레전드 특집' 콘서트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떤가요 시리즈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는 컨셉으로 대한민국 가요사에 이름을 크게 올린 가수들을 색다른 조합으로 만나는 마포문화재단 대표 대중음악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197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최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친숙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 혜은이와 1980년대 데뷔곡 ‘바람, 바람, 바람’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노래 제목을 딴 ‘바람바람 빵’이 출시될 정도로 열풍을 일으킨 가수 김범룡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하며 남매같이 오붓한 사이를 이어온 두 뮤지션이 함께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1975년 데뷔한 혜은이는 데뷔 후 음악뿐 아니라 헤어스타일, 패션까지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혜은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국내를 비롯하여 일본, 동남아시아권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투어 공연을 하는 등 오늘날 K-팝 아이돌급 인기를 구사한 7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아이콘이자 '7080 아이유'였다.
특히, 최근 유튜브에서 과거 무대 영상들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게 실력과 인기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1980년 격한 안무 속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던 '새벽비' 무대는 344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레전드 무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혜은이는 이번 무대를 통해 50년 음악 활동을 갈무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비롯하여 혜은이 하면 떠오르는 ‘감수광’, ‘제3한강교’, ‘열정’ 등의 히트곡을 메들리로도 부르며 아직도 왕성한 열정의 디바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80년대 오빠부대의 주인공이자 당대 인기 척도인 책받침 스타였던 김범룡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데뷔곡 ‘바람 바람 바람’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같은 해 그에게 신인가수상과 최고 인기가요 선정의 영광을 안겼다.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곡으로 사용되며 1980년대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대부터는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2인조 듀오 녹색지대를 발굴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친 그는 지난해까지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그의 히트곡부터 2023년 11월에 발매한 감성 발라드 ‘별밤’까지 데뷔 40주년을 맞은 김범룡의 음악 세계를 총망라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음악은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하는 힘이 있는 만큼, 7080 레전드들의 무대를 통해 추억 속의 나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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