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날두와 경쟁하던 '인간계 최강' 팔카오, 유럽 생활 마치고 '조국' 콜롬비아 복귀

윤효용 기자 2024. 6.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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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간계 최강'으로 불리었던 라다멜 팔카오가 조국 콜롬비아로 돌아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팔카오가 마요나리오스로 향한다. 2024년 12월까지 계약이며 연장 옵션도 있다. 그는 미요나리오스로 가기 위해 해외 구단의 높은 임금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에서 총 36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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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한때 '인간계 최강'으로 불리었던 라다멜 팔카오가 조국 콜롬비아로 돌아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팔카오가 마요나리오스로 향한다. 2024년 12월까지 계약이며 연장 옵션도 있다. 그는 미요나리오스로 가기 위해 해외 구단의 높은 임금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카오는 한때 '인간계 최강'으로 불렸던 사나이다. 2009년 리버플레이트를 떠나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고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 34골을 폭발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2010-2011시즌에는 브라질 레전드 헐크와 함께 뛰어난 공격력을 펼치며 39골을 몰아쳤다.


라다멜 팔카오(라요바예카노). 라요바예카노 트위터 캡쳐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시절이었다. 2011년 아틀레티코에서 총 36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간계 최강'이라는 별명도 이때 붙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했고, 2012-2013시즌에도 두 선수에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었다.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코파델레이 우승까지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에는 더 날아오르지 못했다. AS모나코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쳤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임대 후에도 예전만한 득점력은 보이지 못했다. 이어진 첼시 임대 생활도 성공적이지 않았다. 이후 모나코에서 부활하는 듯했지만 결국 팀을 떠났고, 갈라타사라이를 거친 뒤 라요바예카노에 입단하며 라리가로 돌아왔다. 바예카노에서는 지난 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콜롬비아 보고타를 연고로 하는 미요나리오스는 콜롬비아 카타고리아 프리메라A 우승 16회를 거둔 명문팀이다. 레알마드리드 레전드 알프레도 디스테파노가 뛰었던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성적이 떨어지면서 팔카오를 영입해 반전을 노린다. 2023시즌 아페르투라(전반기리그)에서는 2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은6위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요바예카노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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