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20대, 횡단보도 자전거 치어 ‘5명 사상’…또 참변

권남영 2024. 6. 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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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4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A씨(23)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자전거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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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발생한 음주 사고 현장. KBS 보도화면 캡처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관련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4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A씨(23)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자전거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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