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대제자로 거론됐던 이유... 이탈리아 측면 탈탈 털었다

윤효용 기자 2024. 6. 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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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암스가 이탈리아전 맹활약으로 경기 수훈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스페인이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피지컬로 이탈리아의 오른쪽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윌리암스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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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암스(스페인 축구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니코 윌리암스가 이탈리아전 맹활약으로 경기 수훈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스페인이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연승을 챙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승 1패가 된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와 3차전이 중요해졌다. 


이날 윌리암스의 활약이 뛰어났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피지컬로 이탈리아의 오른쪽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위협적인 크로스를 페드리에게 전달해 유효슛을 이끌어냈다. 1분 위에는 직접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헤더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결승골도 윌리암스의 발에서 시작됐다. 지오바니 디로렌초를 따돌린 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투입했다. 이어진 모라타의 헤딩 슈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손에 맞은 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발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 25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접고 들어온 윌리암스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보냈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 모서리를 강하게 때리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윌리암스는 후반 33분 아요세 페레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니코 윌리암스(스페인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암스의 활약은 스텟으로도 잘 드러났다. 이날 78분을 뛰며 가장 많은 기회 창출 4회를 비롯해 빅찬스 메이킹 1회, 드리블 성공 4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경기 후 공식 POTM으로 선정됐다. 


윌리암스는 이번 대회에서 빛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가나계 스페인인으로 지난 시즌부터 라리가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올 시즌에는 5골 11도움으로 정상급 윙어가 됐고 이번 대회에서는 주전으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윌리암스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윌리암스는 올여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등을 비롯해 토트넘과도 연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앞서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로 윌리암스를 추천한 바 있다. 바이아웃 4300만 유로(약 753억 원) 정도라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번 대회 활약으로 주가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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